[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노민우가 드라마 '파스타' 오디션 당시 감독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던 일화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박영규, 황재균, 유희관, 노민우가 출연하는 '쇼! 자기 중심' 특집으로 꾸져몄다.
이날 MC 장도연이 "노민우 씨가 인성 논란 덕분에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노민우는 오디션 비화를 털어놨다.
노민우는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계속 떨어졌다. 어느 날 새로 올라온 공지를 봤는데 그게 드라마 '파스타' 오디션이었다. 또 떨어질 것 같아서 늦게까지 술 한잔 하고 잤고, 다음 날 늦잠을 자 후줄근한 모습으로 오디션장에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저를 보자마자 감독님이 '얼굴이 좀 크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죄송한데 그쪽도 얼굴 크시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감독님이 '너 뭐 하는 새X야?'라고 하셨고, 저는 '저는 미래의 록스타가 될 사람이고 조니 뎁처럼 연기도 하는 사람이 될 거라 지금 실수하신 것'이라고 답했다"며 당시 만 22세였던 신인 시절의 패기를 전했다.
이후 연기 요청이 들어왔지만 첫 대본 연기였던 탓에 버벅거렸다고 한다. 노민우는 "감독님이 '마음에 드는데 어떡하지'라며 고민하셨다. 다음 날 다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새로운 배역을 추가해 주셨다"며 "촬영할 때는 '지금 모습 그대로 그냥 계속 서 있어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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