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음주 라이브 방송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정국은 26일 오전 3시 40분부터 새벽 5시까지 약 1시간 30분가량 개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는 동거 중인 친구와 친형이 함께 자리했으며,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는 등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
먼저 정국은 오는 20일 예정된 방탄소년단 컴백을 언급하며 "2월에 되게 바빴다. 피부과 갈 시간도 없었다. 2월에 정말 많이 바빴고 3월에도 바빴다. (컴백이) 코앞이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던 중 그는 소속사 하이브를 향한 속내도 드러냈다. 과거 흡연 사실을 털어놓으며 "담배를 정말 많이 폈다. 그런데 진짜 노력해서 끊었다. 이런 것도 다 이야기하고 싶다. 근데 이걸 이야기하는 순간 회사에서 난리 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난 여러분이 좋고… 그냥 짜증 난다. 나 하고 싶은 대로 살겠다. 회사도 모르겠고. 대신 소중한 것들은 놓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잘할 거긴 한데"라고 덧붙여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또 "취해서 막 하는 것도 내 성격이고 내 생각 아니냐. 회사 신경 쓰지 말고 편하게 얘기하고 싶다. 물론 이게 논란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나"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정국은 "나는 사람이다. 그냥 즐겁고 싶다. 쉽지 않겠지만. 세상에 완전히 솔직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나. '아미'들한테는 솔직하고 싶었다. 회사만 아니면 다 얘기하고 싶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혼자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신경 안 쓰고 이야기했을 것 같다"고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정국은 친구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하거나 비속어를 사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일부 팬들이 라이브 방송 종료를 권하자 그는 "왜 끄라고 하냐.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팬들은 "모든 걸 다 보여줘서 고맙다", "솔직해서 좋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공인으로서 경솔했다"는 지적도 나오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정국은 이후 팬 커뮤니티를 통해 "이제 내 삶을 내 방식대로 살 테니 응원해줘!"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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