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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각) '작년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던 맥스 슈어저가 1년 300만달러(43억원)의 조건으로 토론토와 계약에 합의했다'며 '이 계약에는 65이닝부터 투구이닝에 따라 최대 1000만달러의 인센티브와 트레이드 거부권(no-trade protection)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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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포스트시즌서는 3차례 선발등판해 합계 14⅓이닝, 평균자책점 3.77을 마크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특히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ALCS 4차전서 선발로 등판해 5회말 2사 2루서 투수 교체를 하러 나온 존 슈나이더 감독에게 강하게 반발하며 투구를 고집, 결국 5⅔이닝 3안타 2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8대2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무엇보다 포스트시즌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재계약을 결정했다는 것이 현지 매체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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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에 트레이드 거부권을 넣은 것은 AL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토론토에서 기필코 우승을 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슈어저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18시즌 통산 221승117패, 평균자책점 3.22, 3489탈삼진을 올렸고, 세 차례 사이영상과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명예의 전당 입성을 예약한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토론토와 3년 3000만달러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한 폰세는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서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폰세는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퍼블릭스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퍼펙트로 막아냈다.
투구수 22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6개였고, 10개를 던진 포심 패스트볼 구속은 최고 96.7마일(155.6㎞), 평균 96.0마일(154.5㎞)을 찍었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 직구 스피드는 최고 98마일, 평균 스피드는 95마일대였다. 다시 말해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준비하는 초기 단계에 구위는 정상 궤도 가깝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슈나이더 감독은 시즌 개막 로테이션을 6명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을 겨냥한 선발진 관리 차원이다. MLBTR은 '슈어저는 토론토가 시즌 개막과 함께 운영할 6인 로테이션 중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비버는 부상자 명단서 시즌을 맞는다. 당초 5인 로테이션은 시즈, 가우스먼, 이새비지, 베리오스, 폰세였다'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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