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안과 진료를 받은 여성의 눈동자가 형광 초록색으로 변해 화제다.
아이리시 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일랜드 골웨이의 한 병원을 방문한 마가리타 바르고라는 안과 진료 중 눈이 형광 초록색으로 변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폴란드 출신의 예술가이자 사진작가인 그녀는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던 중 간호사가 안약을 넣었고 눈을 깜빡이자 모든 것이 노랗게 보였다. 간호사와 나 모두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후 간호사는 식염수로 여러 차례 세척하며 사과했지만, 결국 렌즈가 형광 초록색으로 착색돼 버렸다.
렌즈를 빼고 식염수로 여러 차례 씻어냈지만 초록색은 사라지지 않았다.
예비 렌즈를 챙기지 않았던 그녀는 형광빛 렌즈를 다시 착용한 채 집으로 돌아가야 했고, 길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후 그녀는 SNS에 다시 영상을 올려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켰다.
초록색으로 변한 이유는 안과 검사에 자주 쓰이는 플루오레세인 염료가 렌즈에 흡수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전해진다. 해당 염료는 눈에 해로운 물질은 아니며, 일시적으로 착색이 남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전문가들은 렌즈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가 아니라면 안과 검진 시 렌즈는 착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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