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가 개막 초반 선발진을 정상 가동하기 어려워졌다. 최악의 경우가 겹치면 초호화 선발진이 초토화 될 가능성도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각)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표면적으로 엄청난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고 우려했다. 핵심 투수들이 부상 재활 및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등 각종 이유 때문에 준비가 부족하다.
MLB닷컴은 '다저스의 예상 선발 로테이션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라스노우, 오타니 쇼헤이를 중심으로 유망주 에밋 시한과 사사키 로키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이중에서 개막시리즈까지 완벽한 준비가 예상되는 투수는 글라스나우가 유일하다.
MLB닷컴은 '스넬은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4개월 결장했다. 오프시즌 동안 천천히 페이스를 올렸다. 현재 90피트 거리에서만 훈련을 하고 있다. 곧 120피트로 늘어날 예정이지만 정규시즌 복귀까지 여전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는 3월 WBC에 참가한다. 오타니는 타자로만 출전하기로 해서 투수 컨디션을 개막까지 맞추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WBC 기간 동안 투수로 컨디션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오타니는 휴식일에 투구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단 3월 22일부터 24일에 열리는 시범경기에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첫 등판 때 2~3이닝 이상 던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5선발 역시 물음표다. MLB닷컴은 '사사키가 스프링트레이닝 첫 등판에서 불안했다. 시한은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어떻게 구성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선발투수들의 이닝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불펜 투수들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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