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성매매 합법화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그룹 신화 출신 김동완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김동완은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방송 생존 필수 조건 네 가지. 가식, 뻔뻔함, 거짓, 천박함. 난 다 있어"라는 글을 게시했다.
앞서 그는 24일 "나를 나답게 살게 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문득 결혼이란 게 하고 싶어진다"는 글을 올려 주목받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2000개가 넘는 '좋아요'와 37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한 팬이 "결혼하세요?"라고 묻자, 그는 "결혼하나요?"라고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7일 작성한 글에서 시작됐다. 김동완은 "교회 앞, 학교 앞, 파출소 앞에 있는 유흥가를 보며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1인 가정이 늘어나는 현실을 방치한 이상, 덮어두면 그만이라는 논리로 넘어가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흥가를 없애려다 전국이 유흥가가 되고 있다"며 성매매를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한 누리꾼이 문제를 제기했고, 김동완은 댓글을 통해 "합법화해야 한다고 보는 이유는 돈을 주지 않고는 못 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질병 관리 차원에서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사람의 성을 사고팔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틀렸다", "인신매매가 늘어날 수도 있다" 등의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김동완은 계정을 한때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20일 다시 공개하며 입장을 보완했다.
그는 "제가 우려하는 것은 미성년자 유입, 질병 관리 부재, 그리고 불법 구조 속 착취"라며 "보호와 관리 없이 현실을 외면하는 태도는 도덕을 말하면서도 책임을 회피하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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