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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눈길은 이정효 감독에 쏠린다. 이 감독이 수원에 부임한 후 치르는 첫번째 공식 경기다. 2026시즌 K리그2의 모든 시선은 수원을 향해 있다. 이 감독 때문이다. 광주FC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K리그 최고의 명장 반열에 오른 이 감독은 국내외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뒤로하고, 수원 지휘봉을 잡았다. 몰락한 '명가'와 떠오르는 '명장'의 만남에 관심은 폭발했다. 이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 무려 100여명의 취재진이 자리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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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은 4-3-3 전형을 꺼냈다. 일류첸코가 최전방에 서고 좌우에 헤이스와 강성진이 자리했다. 허리진에는 김성주-박현빈-김민우가 포진했다. 포백은 박대원-송주훈-홍정호-이건희가 구성했다.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김지현, 브루노 실바, 박지원 강현묵 등이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 감독은 김성주에 대해 "이희균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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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18분 왼쪽에서 가브리엘이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뛰어들던 박재용이 머리로 멋지게 돌려놨다. 볼은 그대로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28분 수원의 김민우가 먼거리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민성준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35분 이랜드가 역습에 나섰다. 에울레르의 패스를 받은 박창환이 멋진 트래핑 후 파고들던 오인표에게 찔렀다. 오인표가 골키퍼와 맞섰지만 김준홍 골키퍼가 걷어냈다.
40분 수원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일류첸코가 아크 정면에서 찔러준 볼이 뛰어들던 박현빈에 향했다. 박현빈이 잘 잡아 왼발로 밀어넣었다.
43분 이랜드가 곧바로 좋은 기회를 얻었다. 에울레르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왼발로 올려준 크로스를 박재용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다. 김준홍이 멋지게 막아냈다. 이어진 볼을 오인표가 중앙으로 붙였다. 김준홍이 다시 막아냈다. 경기에 불이 붙었다. 44분 수원이 좌우를 흔들며 공격에 나섰다. 박현빈이 정면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이 두 차례 슈팅을 날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에 이어 홍정호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6분 이랜드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김준홍이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미스를 했다. 가브리엘이 가로채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김준홍이 막아냈다.
이랜드가 변화를 택했다. 14분 가브리엘과 박재용을 빼고 이주혁과 아이데일을 넣었다. 19분 박대원이 롱스로인을 시도했다. 홍정호가 공격에 가담해 헤더로 연결했다. 골대를 넘어갔다. 20분 이랜드가 부상한 에울레르 대신 배서준을 투입했다.
26분 이정효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이준재 박지원 김지현 강현묵이 들어갔다. 박대원 강성진 김성주, 일류첸코가 빠졌다. 수원이 역전골을 넣었다. 28분 이건희가 폭발적인 오버래핑으로 오른쪽을 무너뜨린 후 컷백을 시도했다. 이랜드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 볼은 강현묵에게 흘렀다. 강현묵의 슈팅은 굴절되며 그대로 이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33분 이랜드가 마지막 카드를 썼다. 조준현과 김주환을 빼고 김현우와 김현을 넣었다. 4-4-2로 전환했다. 38분 헤이스가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민성준이 잘 막아냈다. 리바운드된 볼을 박지원이 뛰어들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크게 넘어갔다.
이랜드가 총공세에 나섰다.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45분 김현우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6분에는 아이데일의 슈팅이 수비 맞고 흘러 배서준에 향했다. 배서준의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다. 수원은 김민우 대신 홍원진을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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