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지드래곤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면을 통해 기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은 "GD's day in life"라는 자막과 함께 시작된다. 그는 시작부터 "이게 어떻게 되는 거지? 무의식과 관련된 거라지만 신기하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나는 왕이 될 운명인가? 부와 보물? 도둑?"이라며 장난스럽게 말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거 진짜 재밌겠다. 엄청, 엄청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이며 설렘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최면에 앞서 상담가는 "GD라고 부를까, 권지용이라고 부를까"라고 물었다. 그는 "솔직히 상관없다. 데뷔 이후의 기억은 거의 다 지드래곤일 것 같다. 그 전에는 지드래곤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상담가는 "그럼 지용이라고 부르겠다"고 했고, 그는 "그게 더 나은 것 같다"고 답했다. 화려한 무대 위의 '지드래곤'이 아닌, 본명 '지용'으로 최면에 들어가기로 한 순간이었다.
상담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30대에서 20대, 10대로 내려가는 느낌"이라고 설명하며 깊은 호흡을 유도했다. 이어 상담가는 "지용 씨 앞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문 색깔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그는 잠시 뜸을 들인 뒤 "금색"이라고 답했다. 상담가는 "지금은 37층, 당신의 나이와 같은 층이다. 이제 전생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라고 설명했다.
"최근 3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드래곤은 망설임 없이 "사람들로 가득 찬 콘서트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한 30대 초반 군 복무 시절을 떠올린 그는 "답답하다"고 표현했다. 20대 중반 빅뱅 활동 시절을 회상한 그는 "콘서트장 같다. 활동을 되게 많이 했다. 날아다녔다"고 표현했다.
그 이전인 연습생 시절로 거슬러 가자, 지드래곤은 "연습실에 영배(태양)랑 연습하고 있다. 눈치가 보인다. 사람들이 많았는데 우리는 구석에 있다"고 이야기했다.
초등학생 시절로 간 지드래곤은 "그때도 가수가 되고 싶었냐"는 상담가의 질문에 "네 춤을 좋아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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