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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의 지난 1년은 드라마틱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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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로서 승리를 지켜낸 뒤 포수와 나누던 '거수경례 세리머니'는 이호성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군 입대를 미루고 마운드에 선 그의 결연한 의지가 담긴 이 신선한 세리머니는 삼성의 새로운 승리 공식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제 그 모습은 재활을 마치고 돌아올 최소 1년 후로 미뤄지게 됐다.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가 올 시즌 초 확실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태극마크가 충분히 가시권에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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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꿈꿨던 모든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든 순간이었다. 포텐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전성기로 진입하려던 찰나에 맞닥뜨린 절망이었다.
이호성은 충격에 빠졌지만,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삶이다. 아쉽지만 잠시 쉬어가야 할 때.
마음을 추스리고 잠시 조만간 수술대에 올라 재활에 들어갈 전망.
비록 아시안게임 출전 꿈은 무산됐지만, 팬들은 그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특유의 명품 패스트볼을 뿌릴 날을 기다리고 있다.
새 외인투수 맷 매닝도 팔꿈치 수술 소견으로 교체 과정을 밟고 있는 상황. 이호성의 수술 이탈은 선수와 구단에 전력공백 이상의 뼈아픈 결과를 남겼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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