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7년째 유지 중인 '시그니처 금발' 뒤에 숨겨진 미담이 공개됐다.
스태프의 건강을 위해 비즈니스석을 선뜻 지원한 사연까지 전해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워커스하이'에는 블랙핑크를 비롯해 다수 아티스트의 헤어를 담당하는 차차(차종현) 원장이 출연했다.
그는 "로제가 금발을 유지한 지 벌써 7년째"라며 "2주에 한 번씩 뿌리 탈색과 염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차차 원장은 "2주만 지나도 검은 뿌리가 올라온다. 사실 로제는 더 자주 하고 싶어 한다"며 "제가 모발과 두피 건강을 위해 텀을 두자고 했더니 로제가 '저는 모발과 두피 건강보다 대중에게 비치는 제 모습이 더 중요해요'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무대 위 완벽한 이미지를 위한 로제의 프로 의식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해외 일정 중에도 금발 유지는 계속됐다. 차차 원장은 "LA나 샌프란시스코는 비행만 12시간인데, 아침에 도착해 호텔에서 3~4시간 작업을 하고 샤워만 한 뒤 저녁 비행기로 바로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체류 시간이 하루도 채 되지 않는 강행군이었다.
이 과정에서 로제의 배려가 빛났다. 차차 원장은 "당시 건강 문제로 고민이 있었는데, 로제가 비즈니스석을 끊어줬다. 그 하루 스케줄을 위해서였다"며 "정말 고마웠다. 나를 생각해준 마음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장시간 비행과 작업이 반복되는 일정 속에서 스태프의 컨디션까지 챙긴 것이다.
7년 동안 한결같은 금발을 유지해온 로제. 그 뒤에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프로 의식, 그리고 함께 일하는 사람을 향한 세심한 배려가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한편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최근 미니 3집 'DEADLINE'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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