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이상민이 30년 전 표절 시비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놓으며 극단적 선택에 대한 오해에 대해 정정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거 방송 나갈 수 있냐.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상민은 그룹 룰라 3집 '천상유애'를 언급하며 과거 표절 논란을 회상했다. 그는 "룰라 표절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었다"라면서 "노래가 너무 좋으니까 '노래 열심히 해야되겠다' 해서 애들 연습시키고 노래를 다 끝냈는데, 방송하기도 전에 표절이라고 해서 난리가 났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똑같은 노래가 파일로 올라왔다. 우리나라 최초로 인터넷이 있었을 때다"라면서 "그때 딱 듣고 나도 충격이더라. 내가 부른 노래와 동일한 원곡이 존재했었다. 차라리 리메이크했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 텐데 너무 자존심 상했다"라며 충격 받았던 당시에 대해 이야기 했다.
당시 이상민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너무 힘들어서 병원에 입원한 건 맞다. 그런데 정말 죽으려고 했던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재훈이 형이 정이 많지 않나, 이 형이 울면서 나한테 와가지고 '네가 왜 죽냐'라면서 소리쳤다"라고 했다. 탁재훈은 "의사고 뭐고, 사람을 살려야 하지 않나"며 "붕대를 하고 있어서 뜯었는데 그새 딱지가"라며 난리 친 게 무색한 잘 아문 상처에 당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민망해진 이상민은 "(상처가)심하지 않았다"라면서 "정말 심각하게 죽고 싶은 게 아니고 화가 나 내리친 유리에 다쳤다"라며 극단적 선택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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