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고지를 눈앞에 둔 가운데 장항준 감독이 SBS '배성제의 텐'에 재출연을 확정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7일째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돌파했다. 사극 최초 천만 영화 '왕의 남자'가 50일, '광해, 왕이 된 남자'가 31일 만에 900만을 넘긴 것과 비교하면 더 빠른 속도다. 특히 1일 일일 관객 수 81만 7205명을 기록하며 설 당일 최고 기록 66만 1442명을 넘어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천만이 가시권에 들어오자 장항준 감독이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밝힌 공약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장 감독은 과거 "(관객 수)1000만이 될 리 없지만 만약 된다면 전화번호를 바꾸고 개명과 성형을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무도 못 알아보게 귀화할까도 생각 중이다. 요트를 사서 선상파티를 해도 좋겠다"고 덧붙이며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이 같은 발언이 재조명된 가운데 '배텐' 측은 지난 1일 공식 SNS를 통해 장항준 감독과 장원석 대표의 재출연 소식을 알렸다. 제작진은 "흥행 감독 대열에 합류 중인 신 흥행 감독 장항준. 경거망동하다 성형, 개명, 귀화 직전에 놓이고 '배텐'에 뜬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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