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박봄이 과거 마약 논란을 재소환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봄은 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국민 여러분들에게"로 시작하는 장문의 자필 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과거 논란이 됐던 암페타민 성분의 약물 '애더럴'(Adderall)을 언급하며 "그거 마약 아니다. 저는 ADD(주의력결핍증) 환자"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박산다라가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서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며 "당시 나라에 애더럴에 대한 약 자체가 없었고, 법 자체가 없었는데 이상하게 저 이후로 법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박봄은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양현석, 테디(Teddy Park), 씨엘(이채린)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그는 "30년 동안 하나도 쓰지 않은 마약을 박봄이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나라에 보고하는 것을 하지 마시길 바란다"면서 "제 영혼이 울고 있는 것 같아서 쓴다"고 고통을 털어놨다.
한편 박봄은 2010년 미국에서 암페타민 함유 의약품을 밀수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검찰은 우울증 치료 목적이었던 점 등을 고려해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박봄은 투애니원 데뷔 15주년을 맞아 2024년부터 투어를 진행했으나, 지난해 8월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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