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양상국이 '놀면 뭐하니?' 고정이 된 허경환의 자리를 야심을 드러냈다.
4일 MBC '라디오스타'측은 "양상국, KBS 개콘 시절 궁디를 주~! 차고 싶었던 동기는?"이라는 제목으로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양상국은 "개그맨 동기 중 진작에 제거됐어야 할 사람이 있다"면서 허경환을 지목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동기가 KBS 22기 황금 기수다. 장도연, 김준현, 허경환, 박성광, 박영진, 김원효, 정범균 등이 있었다"라면서 "'개그콘서트'가 잘되고 공채 경쟁률이 셌다. 한 기수에 3,800명이 지원했다"라면서 당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인기를 언급했다.
이어 양상국은 "14명이 정시 합격으로 들어오고 6명이 애매했다. 잘하긴 했는데 떨어뜨리긴 아쉬운 지원자에게 예비 합격의 기회가 주어졌다"면서 "나는 정시 합격, 15등부터는 벌벌 떨었다. 거기에 허경환, 김준현이 있었다"라고 했다.
그때 양상국은 "허경환이 유행어를 엄청 많이 민다. 코미디 회의 때 유행어가 쉽게 나오는 게 아니다. 먼저 코너 주제를 정하는 등 코너 짜는 순서가 있다"면서 "근데 허경환은 '훔쳐 갔다'면서 유행어 먼저 던지고 코너를 생각했다"라면서 코너를 같이 짜는 사람 입장에서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양상국은 "예비 합격 때 나갔어야 했다. 그때 나갔어야 허경환 '놀면 뭐하니?'가 내 자리다"라며 허경환의 자리를 노린다는 야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구라는 "허경환 '놀면 뭐하니?' 고정이냐"라면서 "황태 덕장에 매달려 있는 거다. 고정 아니다"라며 의심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양상국은 "그럼 내가 한번 노려보겠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3일 MBC '놀면 뭐하니?' 측은 각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프로그램 고정 출연진 명단을 수정했다. 이때 기존 멤버인 유재석, 하하, 주우재와 함께 허경환의 이름이 공식적으로 추가하며 허경환이 공식 멤버로 합류했음을 알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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