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배우 이재룡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그의 과거 술 관련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7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재룡은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그는 이날 오전 2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이재룡은 차량을 자기 집에 주차한 뒤 지인 집에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으로 그의 과거 발언과 절친들의 반응도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재룡은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프리미엄 맥주와 데킬라를 꺼내며 "요즘 데킬라에 빠졌다. 아끼는 술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우 안재욱은 "형은 데킬라가 아니라 이제 술에서 빠져야 될 때 아니냐"고 말했고, 이재룡은 "그그래도 아직까지는 뭐. 아직 화상은 안 입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재욱은 이어 "내가 아는 배우들 중에서는 재룡이 형을 내가 이겨본 적도 없고, 술에 취한 것을 본 적도 없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는 또 "옛날에 형 진짜 젊었을 때는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마실 수가 있지?' 놀랐다. 그런데 형은 끝까지 멀쩡하더라. 1차 2차 3차를 가도 형은 그냥. 나는 그걸 보고 더 놀랐다"고 당시 일화를 전했다. 이에 이재룡은 여유롭게 "얼마나 힘들었겠니"라며 미소 지었다.
신동엽 역시 "재룡이 형 취한 모습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고 했다.
이재룡은 과거에도 음주 관련 사고 전력이 있다. 2003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술에 취해 강남구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넘어뜨려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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