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그룹 i-dle (아이들) 우기가 중화권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
우기는 최근 중국 텐센트 뮤직이 발표한 '텐센트 뮤직 차트 2026 올해의 여성(WOMEN OF THE YEAR IN MUSIC 2026)'으로 선정됐다.
'그녀가 있는 곳에 빛이 있다(姐在場 自有光)'라는 주제 아래 우기는 2025년 한 해 동안 텐센트 뮤직 플랫폼과 중국 음악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여성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텐센트 뮤직 측은 우기를 상징하는 키워드로 '원기(元氣, 넘치는 에너지)'를 꼽으며 "지난해 첫 싱글 'MOTIVATION'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차세대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 재능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M.O.'는 한국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우기의 영향력은 수치로 증명됐다. 우기는 텐센트 뮤직의 한국 차트에서 진입 147회, TOP20 진입 122회를 비롯해 2025년 텐센트 뮤직 한국 차트 올해의 가수, 올해의 솔로 가수, 올해의 노래('FREAK'), 올해의 EP/싱글('Motivation') 등을 차지했다.
우기의 솔로곡 'Radio (Dum-Dum)', 'FREAK'은 나란히 텐센트 뮤직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3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Radio (Dum-Dum)'은 텐센트 뮤직 한국 차트에서 발매 후 50주 연속 TOP10을 기록했으며, 현재 매주 기록을 경신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우기는 최근 상하이 디즈니랜드 10주년 기념 테마곡 'Magic Together'를 가창하며 관심을 모았다.
우기가 소속된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는 지난 7일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돔에서 '2026 i-dle WORLD TOUR [Syncopation] IN TAIPEI'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타이베이 돔에서 공연한 K-POP 걸그룹은 아이들이 최초로, 티켓 예매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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