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7회 정도 쯤에 상대를 멈춰세울 것이다."
일본 'J캐스트'는 12일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 전 감독, 야구 해설자인 후루타 아쓰야는 11일 유튜브를 업데이트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을 분석, 타네이치 아츠키를 불펜진 키맨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일본은 C조 예선에서 4전승을 거뒀다. 첫 경기였던 대만전을 13대0 콜드게임으로 승리했고, 한국을 8대6으로 잡았다. 호주전에서는 중반까지 침묵했지만, 7회 요시다 마사타카의 역전 투런 홈런 등을 묶어 4대3으로 이겼다. 마지막 체코전에서는 주전을 대거 뺐지만 9대0으로 이겼다.
4전승으로 C조 1위로 통과한 일본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15일 D조 2위 베네수엘라와 맞대결을 한다.
매체에 따르면 후루타 전 감독은 일본 대표팀을 분석하며 "가장 좋았던 투수는 타네이치"라고 언급했다. 후루타 전 감독은 "평소에는 선발로 나서지만 WBC에서는 짧은 이닝을 던지고 있다. 직구가 155㎞ 전후로 위력이 있다. 포크볼도 보통은 '툭 떨어진다'고 하지만 낙차 큰 포크는 '덜컥 떨어진다'고 말한다. 센가 코다이의 유령 포크도 '덜컥' 떨어지는데 그 영역에 도달해 보인다"고 했다.
타네이치는 한국전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5-5로 맞선 7회초 등판해 김혜성-김도영-저메인 존슨을 모두 삼진은로 잡아냈다. 7회말 일본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이날 경기 승리투수가 됐다.
후루타 전 감독은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해 간다면 미국이나 도미니카 공화국의 최강 타선도 쉽게는 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투수진에) 부상자가 늘어나면서 누구를 불펜으로 쓸 것인가가 문제였다. 후지히라 쇼마, 마츠모토 유키, 오타 타이세이 3명이 셋업과 마무리다. 거기에 타네이치가 들어오는 건 당연하다. 3명으로는 연투 등을 비롯해 운영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다. 타네이치가 있다면 셋업맨으로 7회 정도에서 상대를 멈춰세울 수 있다"고 기대했다.
후루타는 이어 "마무리는 이기고 있는 경기의 가장 마지막이 되므로 그 전에 막아주는 사람이 정말 고맙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불펜 대기로 7회 주변에 이번에는 이기고 있든 지고 있든 나가게 될 것이다. 불펜진의 열쇠를 쥐게 된다. 불펜진에 강력한 인원이 한 명 늘어난 것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을 포함해 매우 기쁜 뉴스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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