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박석민 주니어' 키움 박준현이 시범경기 첫째 날부터 마운드에 올라 프로 첫 경험치를 쌓았다.
12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첫째 날 두산과 키움의 경기.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박준현이 시범경기 첫날부터 마운드에 올라 프로의 맛을 봤다.
키움이 올 시즌 가장 기대하고 있는 루키 투수 박준현은 팀의 기대치에 보여주듯 시범경기 첫날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박준현은 두산을 상대로 1이닝 투구를 펼쳤다. 시범경기라 결과는 크게 중요치 않았으나 투구 내용은 좋지 못했다.
박준현은 1이닝 투구하며 2피안타 2실점을 내줬다. 총 투구수는 27개. 최고 구속은 153km를 기록했다. 두산의 5타자를 상대했다.
박준현은 4회 키움 선발 하영민에 이어 마운드에 나섰다. 키움도 4회초 선취점을 올리며 1-0 상황. 박준현은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투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도 프로 첫 출전 긴장감을 이기지 못한 듯 볼넷으로 양의지를 출루시켰다. 이어 안재석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원아웃.
폭투가 나오며 1사 2루에서 양석환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오명진에게도 1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하며 2실점.
계속된 1사 1루에서 김대한을 7구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비공식이지만 프로 첫 삼진. 1루 주자 오명진의 도루를 2루에서 잡아내며 아웃 처리 이닝을 마쳤다. 박준현은 프로 첫 데뷔전 1이닝 2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최고 구속이 153km가 나올 정도로 시범경기지만 혼신을 다해 투구를 펼쳤다.
박준현은 프로 데뷔전 이를 악물고 투구를 펼쳤으나 프로 무대 첫 등판의 긴장감은 숨길 수 없었다. 볼넷과 폭투가 나오며 위기를 자초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2026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박준현이 시범경기 첫 투구를 마쳤다. 비록 실점은 내줬으나 씩씩하게 투구를 이어갔다.
박준현은 삼성 라이온즈 레전드 타자 박석민 코치의 아들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가장 많은 기대를 받으며 키움 히어로즈에 전체 1순위로 입단했다.
박준현은 키움에 입단 당시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처럼 '박석민의 아들'이 아닌 박준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준현은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지만, 고교 시절 학폭 논란은 아직도 마무리되지 못했다. 박준현은 결국 본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큰 기대를 받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고교시절 학폭 소송은 아직까지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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