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미국)=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국 타자는 1명을 알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 좌완특급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한국 야구에 대해 잘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한국 타자 1명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산체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8강 1경기 한국전에 선발 등판한다.
하지만 산체스는 한국 타선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모양이다.
산체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뛰는 선수 1명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는 202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4년 11승 9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며 이름을 날렸다. 2025년에는 32경기 202이닝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에 탈삼진 212개를 기록했다.
산체스는 2025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위표 30장을 모두 가져간 바람에 산체스는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2위표 30장이 전부 산체스에게 쏠리며 위력을 인정 받았다.
산체스는 "최선을 다해 경쟁하겠다. 늘 그랬듯이 최선을 다하겠다. 내가 그들을 상대해 본 적이 없지만 그들도 나를 잘 모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산체스는 한국전 투구 계획을 나름대로 세웠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나는 아주 좋은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다. 한국전을 위한 계획이 있다. 우리는 다양한 팀을 상대해 왔다. 물론 한국전은 다른 경기 계획을 짰다"고 예고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산체스는 "나는 한국 팀을 처음 상대한다. 투수코치, 포수와 함께 계획을 세워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이애미(미국)=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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