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미시간주에서 폭발물을 실은 트럭이 유대교 회당 건물로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다행히 어린이집 학생과 교직원 등 민간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중동 전쟁 연관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CNN, WDIV-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12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웨스트 블룸필드 타운십에 위치한 유대교 회당 '템플 이스라엘'에서 벌어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차량을 몰고 건물 내부로 돌진한 뒤 보안요원과 총격전을 벌였다"며 "차량 내부에서 소총을 소지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 원인이 총격 때문인지, 차량 화재 때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가 회당 건물에 돌진한 뒤 차량에서 불이 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수사당국은 차량 뒤편에서 대량의 폭발물을 발견했으며, 정확한 폭발 장치의 규모와 작동 여부를 조사 중이다.
현장에 있던 보안요원은 용의자가 건물 내부로 진입하자 즉시 대응 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요원 1명은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건 당시 회당에는 유아 교육센터가 운영 중이었으며 어린이들이 건물 안에 있었다. 경찰의 통제 속에 부모들이 건물로 들어가 자녀들을 데리고 나왔으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장소는 약 1만 2000명의 신도를 보유한 미국 최대 규모 유대교 회당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현재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를 확인하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으며, 단독 범행 여부도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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