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태양이 롯데의 시범경기 첫 홈런을 선사했다.
한태양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1-3으로 뒤진 3회말 공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그것도 임찬규의 위닝샷 체인지업을 통타한 한방이었다. 한태양의 동점포로 롯데는 3-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 한태양(2루) 전준우(지명타자) 윤동희(우익수) 손호영(3루) 유강남(포수) 박승욱(유격수) 김민성(1루) 장두성(중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발은 '괴물 외인' 엘빈 로드리게스.
LG는 이재원(지명타자) 천성호(중견수) 홍창기(우익수) 오스틴(1루) 문성주(좌익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2루) 이영빈(3루) 이주헌(포수)로 맞섰다. 선발은 '야구 기인' 임찬규.
한태양은 이날 2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했다. 도박 파문으로 빠진 주전 2루수 고승민의 빈 자리를 메우는 입장. 김태형 롯데 감독 역시 "고승민과 나승엽이 빠진 자리에 1순위로 기용할 선수는 한태양이다. 수비도 괜찮고, 타격도 한방이 있다"며 호평했다.
앞서 KT 위즈와의 1차전에서 2안타 1득점으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였던 한태양은 이날 투런포까지 쏘아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롯데는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가 자신의 땅볼 처리 미숙과 3루수 손호영의 실책성 안타로 인해 흔들리며 3점을 먼저 내줬지만, 3회말 김민성의 중견수 뒤쪽 2루타를 시작으로 장두성의 적시타, 한태양의 홈런으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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