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동휘가 영화 '메소드연기' 개봉을 앞두고 소속사 대표이자 배우 이제훈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동휘는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제훈이 형이 알계인 분장으로 활동하는 걸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18일 개봉하는 '메소드연기'는 코미디로 떴지만 코미디가 하기 싫은 '웃기는 배우' 이동휘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인정받기 위해 역할에 과몰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기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동휘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캐릭터 이동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동휘는 극 중 알계인 캐릭터로 분장해 영화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언론 시사회, VIP 시사회 및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도 알계인의 귀를 착용하고 등장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어떻게든 웃음을 드리고자 했는데, 여러모로 민폐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사실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이하 '더 시즌즈')은 권정열 씨의 마지막 방송인 지 몰랐다. '더 시즌즈'에서 이렇게 분장하고 나온 게스트가 제가 처음이라고 하더라. 아무래도 제가 작품의 제작에도 참여하다 보니, 홍보에 있어서도 고민이 많았다. 유병재 씨의 유튜브 콘텐츠 '생일파티' 측에도 한 달 동안 아무 말씀을 못 드려서 마음고생 좀 했다(웃음). 이번 작품을 통해 알계인을 부캐릭터로 세계관 확장하고 싶었는데 실패한 것 같다. 제 욕심히 과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 시즌즈'에서 가요가 아닌,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넘버 '스타'를 불렀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동휘는 "입시 때 오랫동안 준비했던 노래이고, 그 어느 곳에서도 부른 적이 없던 노래다. 제가 학창시절에 용돈을 받아 성악 레슨을 받았는데, 이후에 성악 베이스의 노래를 부를 일이 없었다"며 "부모님의 레슨비가 아깝지 않다는 걸 영상 자료를 통해 남기고 싶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알계인 분장으로 홍보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해 준 소속사 대표 이제훈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동휘는 "제훈이 형이 알계인 분장을 하고 활동하는 걸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본의 아니게, 소속사 대표님(이제훈)께도 민폐를 끼치게 됐다(웃음). 형은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 묵묵히 응원을 보내주시는 편"이라며 "오히려 형과 생각이 달랐던 부분도, 형의 의견을 듣고 생각이 바뀌게 된 부분도 있었다. 제가 연극을 준비하면서 다쳤을 때 부족한 연습량으로 무대에 오르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 근데 형이 관객과의 약속이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형이 그때그때 현명한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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