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모스타파 하메네이(56)가 최근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뒤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동해 다리 수술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쿠웨이트 신문 알-자리다는 모스타파 하메네이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테헤란 공습 과정에서 다리 부상을 입었으며, 이후 러시아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러시아 군용기를 이용해 극비리에 모스크바로 이동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치료를 제안해 러시아 내 대통령 전용 시설에서 수술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하메네이가 부상의 정도가 심해 전문 의료진이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보도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최근 하메네이의 건강 상태를 둘러싸고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측은 전쟁 초기 공습 과정에서 하메네이가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으며,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하메네이가 "완전히 건강한 상태이며 상황을 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그가 아직 살아 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 누구도 그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생존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살아 있다면 국가를 위해 매우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며, 그것은 항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도 "모스타파 하메네이가 심각한 외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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