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은퇴 후 방송 활동을 고민하는 가운데 서장훈과 이수근이 연애 예능 출연을 권했다.
1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최근 선수 생활을 마친 황재균이 출연해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황재균은 "20년 동안 야구 선수로 살다가 은퇴했다"며 방송인을 목표로 새로운 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캐릭터를 고민하는 황재균에게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장시간 녹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서장훈이 진행했던 SBS '합숙맞선'을 언급했다. 서장훈 역시 "괜찮다"며 "나이가 아직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니까 어머니와 같이 나와도 좋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재균은 이를 듣고 "어머니가 부끄러움이 많으셔서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어머니가 굳이 출연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잘되면 땡큐인 것"이라며 "'미우새'에 나오는 어머니들도 처음엔 다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자식들을 위해 출연하다 보니 지금은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온 가족이 뛰어들어도 쉽지 않다"며 방송 캐릭터 구축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결혼했지만 2년 만인 2024년 이혼 조정이 성립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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