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하성이 수술 후 회복 과정을 거친 뒤 구단으로 복귀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6일(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격수 김하성은 수술 후 회복을 위해 팀을 떠나 있다가 다시 클럽하우스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팀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복귀 시점에 대해 질문을 받았지만 그는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여전히 5월 중 복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이번 부상이 고질적인 문제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지는 않았다. 최근 부상이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우려할 만한 부분이지만, 그는 낙관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있다.
김하성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재활을 하면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경기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매일 내가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지난 1월 중순 오른손 중지 힘줄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빙판 위에서 미끄러져 넘어졌고,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앞선 시즌에도 부상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마음이 좋지 않은 김하성이다. 팀원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크다. 김하성은 현재 배트를 휘두르지는 못하고 있지만, 내야 수비 훈련은 일부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초기 예상 복귀 시점은 4~5개월 후였기 때문에 6월 복귀 가능성도 있었지만, 현재 회복 속도가 좋아 그보다 빠른 시점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하성은 자신을 믿어준 애틀랜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 애틀랜타는 오프시즌 김하성과 1년 2000만달러(약 30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지난해 9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공시됐다. 당시 시즌 대부분을 부상으로 날리면서 탬파베이 측이 그를 포기했다. 하지만 애틀랜타에 합류한 뒤 짧지만, 강렬한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 OPS 0.684, 3홈런, 12타점을 올렸다. 애틀랜타는 유격수 포지션에서 제대로 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김하성이 이를 메웠다. 이러한 활약이 애틀랜타의 재계약을 이끌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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