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은 안필드,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는 산티아고베르나베우로 향한다.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대진이 완성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가장 많은 세 팀을 배출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두 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가 각 한 팀씩 8강에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잉글랜드 전통 강호 리버풀을 상대한다. PSG는 18일(이하 한국시각) 16강에서 첼시(잉글랜드)를 1, 2차전 합산 스코어 8대2로 대파하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버풀은 19일 안필드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16강 2차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두며 1차전 0대1 패배를 뒤집고 합산 4대1로 8강행에 골인했다.
PSG는 4월 9일 홈구장 파르크데프랭스에서 리버풀과 8강 1차전을 치르고, 4월 15일 안필드에서 8강 2차전을 펼친다. 16강 2차전에서 교체 출전으로 첼시의 스탬포드 브리지를 누볐던 이강인은 다음달 전통이 깃든 안필드를 찾는다.
김민재의 상대팀은 UCL 최다 우승에 빛나는 전통강호 레알마드리드다. 뮌헨은 16강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를 합산 10대2로 대파하고 8강에 올랐다. 1차전 원정에서 6대1로 승리한 뮌헨은 2차전 홈경기에서 4대1로 이겼다. 김민재는 2차전에서 90분 풀타임 뛰며 팀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레알은 맨시티와의 1차전 홈 경기에서 3대0, 2차전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하며 합산 5대1로 8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내달 8일 레알 원정에서 8강 1차전을 펼치고, 16일 홈 2차전에서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김민재는 산티아고베르나베우(레알 홈구장) 잔디를 밟을 기회를 잡았다.
이밖에 각각 뉴캐슬과 토트넘(이상 잉글랜드)을 꺾고 8강에 오른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는 스페인 집안 싸움을 벌인다. 쿼드러플을 노리는 아스널(잉글랜드)은 '돌풍팀' 스포르팅(포르투갈)와 일명 '요케레스 더비'를 펼친다.
5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대망의 결승전에는 이강인, 김민재 중 한 명만이 오를 수 있다. PSG-리버풀, 레알-뮌헨전 승자가 준결승에서 격돌하기 때문이다.
두 한국인 중 한 명이 결승에 오르면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홍명보호 합류는 늦춰질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5월 중순 최종명단을 확정한 다음 미국 사전캠프로 출국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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