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데..."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강속구 불펜 윤성빈의 '멘탈적 분발'을 촉구했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봄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하나 걸리는 게 있으니 윤성빈. 윤성빈은 17일 키움 히어로즈전 1이닝 3안타 2볼넷 실점으로 흔들렸다. 앞선 두 경기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12일 KT 위즈전도 1이닝 2실점으로 휘청였었다.
키움전 팀이 4-2로 앞서던 8회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 추재현에게 안타를 맞더니 흔들리기 시작했고, 폭투까지 기록했다. 임지열 상대 다시 한 번 폭투를 치며 주자를 홈에 들어오게 했고, 임지열 볼넷에 최재영과 김건희에 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했다.
지난해 압도적인 공을 뿌리며 만년 유망주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필승조로 자리매김하나 싶었지만 올해 시범경기는 조금 불안하다.
김 감독은 "본인이 자신감을 갖고 해야한다. 불러서 얘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공을 갖고 있는데, 본인이 확신이 없으면 어쩌냐고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기술적인 문제가 뭐가 있겠나. 가장 좋았을 때만큼 자신있게 공을 때리지 못한다. 포크볼도 빠진다. 작년 160km 가깝게 던지고 포크볼 잘 떨어지고 할 때가 좋았다. 현 시점 최고 구속이 나오는 건 쉽지 않지만, 지금 150km 중반까지는 나와야 하는데 150km 초반대에 그치고 있다. 멘탈 문제다. 확신을 갖고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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