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정과 그 후계자의 홈런이 인천 하늘을 수놓았다. 하지만 LG 트윈스도 효자 외인의 한방으로 반격에 나섰다.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SSG는 선발 타케다가 1~2회 1실점씩 하며 0-2로 밀렸다. 반면 SSG 타선은 3회까지 LG 선발 송승기에게 퍼펙트로 꽁꽁 묶였다.
침묵은 4회에 깨졌다. 4회말 1사 후 에레디아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곧바로 최정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바깥쪽 높은 129㎞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통타했다. 비거리는 120m.
최정으로선 지난 17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이번 시범경기 2경기 연속 홈런이다.
WBC를 통해 마이애미까지 다녀왔지만, 단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송승기는 염경엽 LG 감독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그래도 김광삼 투수코치도 대표팀에 동행한지라 피칭은 꾸준히 했다고. 예정 투구수는 50개였는데, 최정에게 홈런을 허용한게 46개째였다. 여기서 바로 교체됐다.
SSG는 거침이 없었다. 김재환이 바뀐 투수 김영우에게 땅볼로 물러났지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명준이 김영우의 바깥쪽 높은 150㎞ 직구를 제대로 때려 다시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하지만 LG도 곧바로 홈런포로 반격했다. SSG는 선발 타게다가 3회까지 소화했고, 4회부터 2번째 투수 이기순이 던지던 상황.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주자로 천성호가 투입됐다. 그리고 오스틴이 볼카운트 3B1S에서 이기순의 140㎞ 몸쪽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가 무려 130m에 달하는 초대형 홈런이었다. LG는 이 홈런으로 4-3 재역전에 성공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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