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야심차게 재계약한 외야수 주릭슨 프로파를 올시즌 쓸 수 없게 됐다.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162경기 출전 금지를 당한 프로파의 징계안이 최종 확정됐다.
메이저리그(MLB)는 이달 초 외인성 테스토스테론과 대사 산물에 대해 양성 반응을 나타낸 프로파에 대해 162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프로파가 이에 이의 신청을 했지만, 중재위원회는 20일(한국시각) MLB의 처분이 타당하다는 판단을 발표했다.
프로파는 MLB와 메이저리그선수노조가 두 차례 PED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에 대한 징계를 강화한 2014년 이후 6번째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선수가 됐다. 이에 따라 프로파는 올해 연봉 1500만달러(223억원)를 받을 수 없게 됐다. 그는 이번 시범경기에 외야수와 지명타자로 출전해왔다.
애틀랜타는 지난해 1월 프로파와 3년 42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공수 전력을 강화했다. 프로파는 작년 3월에도 PED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80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프로파는 성명을 통해 "금지 약물을 의도적으로 복용한 적이 결코 없다. 하지만 MLB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년 연속 해당 규정을 어긴은 바람에 올시즌은 물론 커리어도 위협받게 됐다.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은 이달 초 프로파의 징계가 발표됐을 때 "올해 우리 지명타자는 유동적이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데려와 괜찮다"고 밝힌 바 있다. 애틀랜타는 지난 겨울 FA 외야수 야스트렘스키를 2년 2300만달러에 영입했다.
당초 애틀랜타는 포수 드레이크를 지명타자로 쓰는 날에는 프로파와 야스트렘스키를 상황에 따라 좌익수로 기용한다는계획이었다. 프로파는 포스트시즌에도 뛸 자격을 상실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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