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매체가 아시아 무대를 제패한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단 전원에 평점 10점 만점을 매겼다.
'풋볼채널'은 21일, "나데시코 재팬(일본 여자 축구대표팀 애칭), 아시안컵 우승 축하합니다! 선수 전원 만점!"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날 우승을 차지한 닐스 닐센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에게 전원 평점 10점을 선물했다.
일본은 이날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년 호주 여자아시안컵 결승에서 전반 17분 하마노 마이카(토트넘)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2018년 요르단대회 이후 8년만에 다시 패권을 되찾았다. 최근 4번의 대회에서 3번 우승하며 명실상부 아시아 여자 축구 최강자란 사실을 재입증했다.
일본은 이번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총 29골을 터뜨리고 단 1골만을 헌납하는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대한민국과의 준결승에서 강채림(몬트리올 로즈)에 이번 대회 유일한 실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일본에 1대4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풋볼채널'은 그린란드 출신 닐센 감독에 대해 "완전한 원정 대회에서 최고의 결과를 달성했다"며 평점 10점을 매겼다.
'우승골'을 넣은 하마노에 대해선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멋진 슛으로 골을 넣었다"라고 평점 10점과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그외 선수들에겐 "수비적인 상황 속에서 1골차 리드를 지켰다", "엄청난 에너지와 투지를 보여줬다", "적극적인 드리블로 상대를 괴롭혔다", "뛰어난 볼 소유 능력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노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중요한 순간에 상대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등의 코멘트와 함께 선수단 전원에 평점 10점을 매겼다.
일본은 지난 2024년 여자 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지도자인 닐센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3위에 그치며 불안감을 키웠다.
일본 일간 '스포니치'는 "일본은 지난해 11월~12월 나가사키에서 진행한 훈련 캠프를 통해 상황이 개선됐다. 통역사를 활용하여 회의 시간을 단축하는 '소통 개혁'이 시행되었다. 일본인 코치진이 상세한 전술 지시를 담당하면서 선수들과 코치진간 활발할 소통이 이뤄졌다"며 "훈련 캠프에서 캐나다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아시안컵 본선에선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5경기에서 28골을 넣고 단 1골만을 실점했다. 결승전에선 2023년 월드컵 4위 강호를 꺾었다.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일본은 자신감을 안고 내년 월드컵으로 향한다"라고 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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