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박민영이 '도파민영'이라는 별명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박민영은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의 웹예능 '살롱드립'의 '살롱의 바람을 타고 박민영 위하준 힘찬 출항! | EP. 132 박민영 위하준 | 살롱드립'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위하준과 함께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MC 장도연은 박민영을 향해 "완벽하고 도도한 이미지가 강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박민영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엉뚱한 면도 있고 4차원적인 부분도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평소에는 완벽주의와 거리가 멀고, 일할 때만 그렇게 된다"며 "촬영이 끝나면 다시 풀어진 상태로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영상에서는 박민영의 필모그래피를 두고 '도파민영'이라는 표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작품마다 강렬한 전개 속 중심에 서왔던 박민영은 이 같은 평가에 대해 "이제는 익숙하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과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부터 최근 작품까지, 예상치 못한 전개와 반전 서사 속에서 중심 역할을 맡아왔기 때문. 외도를 목격하거나 반전 캐릭터이거나 자극적인 전개의 작품이 많았다. 그는 "처음부터 그런 캐릭터를 알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예전에는 촬영하면서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며 "'하이킥'때는 쪽대본이어서 내가 간첩이고 스무살인걸 나중에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 즉흥성과 긴장감이 오히려 작품의 매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눈길을 끈 부분은 박민영의 집 이야기였다. 박민영은 "드라마 준비 과정에서 제작진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리딩을 진행했다"며 "사무실은 딱딱하고, 외부 공간은 오픈돼 있어서 집중이 어려웠다. 그래서 차라리 집에서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실 테이블에서 회의도 하고 리딩도 했다"고 덧붙였다.
집 내부에 대해서도 솔직한 고백이 이어졌다. 그는 "나는 깔끔한 걸 좋아해서 대부분 숨겨놓는다. TV도 닫으면 안 보이게 해놨다"며 책장에 대해서도 "책은 사실 읽기보다는 오브제용이 많다. 컬러감이나 디자인이 좋은 책을 꽂아놓는다"고 털어놨다.
또 집 안에 사우나까지 갖춘 사실을 공개하며 "사우나는 정말 추천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민영은 그동안 예능 출연이 적었던 이유도 밝혔다. 그는 "시청자들이 내 실제 모습을 보면 작품 몰입이 깨질까봐 일부러 자제했다, 그래서 토크 예능을 거의 하지 않았다"며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보여드려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민영은 의외의 취미도 공개했다. 그는 "먹방을 정말 좋아한다"며 "특히 소리가 좋은 먹방을 즐겨본다. 먹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박민영과 위하준은 지난 2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tvN 월화 드라마 '세이렌'에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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