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전소민이 결혼과 연애에 대한 지극히 현실적인 생각을 밝혔다.
24일 공개된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영화 '열여덟 청춘'으로 뭉친 전소민, 추소정, 김도연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전소민은 '런닝맨' 하차 이후 더욱 물오른 솔직함으로 지석진을 당황케 했다.
영상에서 전소민은 "예전에는 결혼을 의무감으로 느꼈지만, 이제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야 하는 것"이라며 "사주를 봤는데 60세에 운명의 남자를 만난다고 하더라"고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전소민은 1986년 생으로 올해 40살이다. 이어 "35세에 한눈에 알아볼 사람이 나타난다고 했는데, 아직은 모르겠다"며 운명론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상형에 대한 기준도 변했다. 전소민은 "과거엔 외모를 아예 안 봤지만, 이젠 본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선함'과 '성실함'이다. 재미있는 남자는 주변에 위험 요소가 너무 많아 재미를 포기하기로 했다"며 그간의 '마음 고생'을 짐작케 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녀가 꼽은 구체적인 외모 이상형은 정해인 같은 '순둥한 두부상'이었다.
이에 지석진은 "결국엔 내가 어떤 사람하고 결혼하게 되는 줄 알아?"라고 물었고, 전소민은 "돈 많은 사람이요? 오빠가 그랬잖아요"라고 장난쳤다. 지석진은 "경제 상황도 보라 그랬지"라면서도 "결혼은 이상형도 아니고 내가 사랑에 빠진 사람도 아니고 나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도 아니다. 내가 너무 결혼하고 싶을 때 만난 사람이랑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전소민이 쿨한 선생님 '희주' 역으로 변신한 영화 '열여덟 청춘'은 오는 25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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