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올해 연평균 환율 전망치 1,445→1,460원 상향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01.05포인트(3.48%) 내린 5,580.15에, 코스닥은 31.66포인트(2.73%) 내린 1,129.86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4.3원 오른 1,504.9원으로 출발했다. 2026.3.23 jieu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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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기존 1,445원에서 1,460원으로 올렸다. 적정 등락 범위는 1,400∼1,52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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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운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전쟁 발발로 고유가와 강달러가 장기화하면서 전쟁 이전 대비 환율 상·하단 눈높이가 상향 조정됐다"면서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공급 측 리스크를 반영한 유가 상승은 직간접적으로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며 먼저 "직접적으로 에너지 수입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반영하면서 원화는 유가가 상승할 때 일본 엔화와 대만 달러화에 이어 주요국 통화 대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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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화는 위안화와 상관관계가 축소되고 해당 두 나라(일본·대만) 통화에 밀접하게 연동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간접적으로는 부정적 매크로 파급 효과가 시차를 두고 가시화되는 점과 함께 위험 회피를 반영한 자금 흐름이 원화 약세 압력을 더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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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분기별 환율 경로를 예상해보면 달러 인덱스가 대체로 90 중후반을 중심으로 박스권 등락하는 가운데, 2분기는 고유가 불확실성이, 하반기는 매크로 파급 효과가 가시화하며 하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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