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야구의 계절이 왔다. 개막전 전국 5개 구장이 전부 매진을 기록했다.
2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2026시즌 KBO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이 펼쳐졌다. 총 10만5878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아 첫날부터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26년도 KBO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은 경기 시작 전인 오후 1시53분 기준으로 1만8128석 티켓이 전부 팔리면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창원 NC파크 개장 이후 역대 25번째 매진이자, NC의 역대 3번째 홈 개막전 매진이다. 2019년, 2024년 이후 2년만에 홈 개막전 매진 사례를 달성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도 오후 12시31분을 기점으로 공식 매진이 기록됐다. 잠실구장의 마지막 프로야구 개막전이기도 한 이번 경기는 2만3750명의 구름 관중이 몰리면서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개막전은 오전 10시 2만3000석 전석 매진이 됐다. SSG는 2023년부터 4년 연속 개막전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 또한 2만4000석 전석 매진이 기록됐다. 지난해 90%가 훌쩍 넘는 좌석 점유율을 달성한 삼성은 올해 시즌 첫 경기 역시 빈 자리 없이 구름 관중이 몰렸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은 오후 12시7분을 기준으로 1만7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18년만에 대전에서 홈 개막전을 열었다. 2018년 3위를 기록하며 2020년 홈 개막전이 가능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한차례 무산됐고 18년만에 대전에서 정규 시즌 개막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KBO리그는 지난해 정규 시즌 1231만2519명으로 관중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사상 최초로 1300만 관중 돌파라는 대기록에도 도전해볼 수 있는 분위기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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