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위민이 '디펜딩챔프' 중국 우한 장다WFC를 상대로 첫 4강 위업에 도전한다.
수원FC 위민은 29일 오후 8시(한국시각) 중국 우한 한커우 문화 스포츠 센터에서 펼쳐질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리그(이하 AWCL) 8강전에서 '디펜딩챔프'우한장다 WFC와 격돌한다.
수원FC 위민은 25일 중국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박길영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행과 리그 우승을 목표로 올시즌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심장' 레전드 지소연을 비롯해 지난 시즌 우한 장다의 우승을 지켜낸 베테랑 국대 수비수 김혜리를 영입했고, 버밍엄시티 국대 공격수 최유리까지 품으며 공수에서 최강 전력을 구축한 바 있다.
8강전 상대인 우한 장다 WFC는 지난 대회 우승팀이다. 그룹 스테이지 조 1위를 기록하며 8강전을 우한 홈에서 치르게 됐다. 결코 쉽지 않은 상대지만 수원FC 위민은 강팀을 상대로도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으로 반드시 4강에 오른다는 각오다.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국내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먼 원정이지만 선수단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시작했다"며 "우한이라는 아시아 강팀을 상대로 수원FC 위민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8강전은 단판승부로 승리시 4강이 확정된다.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도 대한민국 여자축구 클럽 대표로 나선 수원FC 위민을 격려하고자 현장을 찾았다. 양 회장은 "이번 경기는 한국 여자축구의 경쟁력을 보여줄 중요한 무대"라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준비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맹도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팀이 최고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AWCL 8강전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현지 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이날 AWCL 직후인 4월4일, 2026년 WK리그가 개막한다. 'WK리그 대표' 수원FC위민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서울시청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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