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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의 홈개막전, 이보다 짜릿한 승리 있을까…"응원 보답해 기쁘다"

by 이종서 기자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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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18년 만의 홈 개막전에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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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10대9로 승리했다.

연장 11회 혈전 끝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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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화는 3회까지 3점을 내면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4회초 4점을 내주면서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쳤다. 7회 나란히 한 점씩을 주고 받았고, 8회 키움이 2점을 내자 3점을 내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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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1회초 키움이 두 점을 냈다. 패색이 짙었던 사이. 이적생이 승리를 불렀다.

심우준이 11회말 안타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고, 문현빈의 적시 2루타와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한 점 차로 좁혔다. 이후 노시환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9-9 동점. 이어 올 시즌 FA로 영입한 강백호가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이날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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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에르난데스가 4⅔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던 가운데 조동욱(⅔이닝 무실점)-박준영(⅔이닝 무실점)-윤산흠(1이닝 1실점)-정우주(⅔이닝 2실점)-김도빈(⅓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강재민(1⅔이닝 2실점)-원종혁(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타선에서는 오재원 문현빈, 페라자 3안타 경기를 했고, 심우준이 홈런 한 방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시즌 개막경기는 쉽지 않은 경기인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 해줬다"라며 '엔트리에 젊은 선수들이 많아 오늘 같은 경기에는 긴장 했을텐데 각자 자기역할을 잘 해줬다"고 했다.

2008년 이후 대전에서 열린 개막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는 1만7000만 관중이 찾아 매진을 이뤘다. 김 감독은 "홈구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화는 29일 선발투수로 왕옌청을 예고했다. 키움은 하영민이 나선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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