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김남길이 '말 많은 배우'다운 역대급 러닝타임 팬미팅을 또 한 번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김남길은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6 팬미팅 'G.I.L'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특히 공연 이틀 전인 26일 신곡 '너에게 가고 있어'를 발표하며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은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높았다.
이날 팬미팅의 최대 화제는 단연 '러닝타임'이었다.
앞서 김남길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기부쇼 '우주최강쇼'에서 무려 5시간 42분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전작보다 약 30분 짧은 5시간 12분 만에 종료됐다.
이를 두고 팬들은 "왠지 섭섭해", "이게 조기 종료냐", "기록 경신 실패냐"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은 공연 중 앵콜을 기대했지만, 종료 멘트와 함께 팬들이 빠르게 자리를 뜨자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팬들이 뒤늦게 앵콜을 외쳤지만, 그는 "정말 끝났다"며 직접 공연 종료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팬미팅에서 김남길은 총 21개의 무대를 소화했으며, 특히 신곡 '너에게 가고 있어'를 무려 4차례 가창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팬미팅에는 윤경호가 축하 영상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윤경호는 2분 넘게 끊임없이 말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고, 이를 본 김남길은 "이게 거울치료 같다"고 반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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