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일단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오른쪽 옆구리를 짚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던 LG 트윈스의 개막전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정밀 검진 결과 이상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치리노스는 31일 오른쪽 옆구리에 대한 MRI 검사 및 정밀 검진을 받았고,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다음 등판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치리노스는 지난 28일 잠실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충격적인 1이닝 강판을 했다.
선두 최원준과 2번 김현수까지 2아웃을 잡을 때까지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였는데 3번 안현민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4번 힐리어드부터 9번 이강민까지 연속 6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을 했다.
문제는 1회초를 마쳤을 때였다. 다시 만난 최원준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던져 3아웃을 잡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갈 때 오른쪽 옆구리를 짚으면서 인상을 썼다. 옆구리 쪽이 좋지 않다는 걱정을 낳게 했다.
그리고 2회초 배재준으로 교체되면서 진짜 아픈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졌다. 그런데 LG구단측은 교체될 때 특이사항은 없다라고 했다.
다음날인 29일 LG 염경엽 감독이 다시 치리노스의 부상 의심을 키웠다. 염 감독은 "1회 끝나고 치리노스가 오른쪽 허리가 좀 좋지 않다고 하더라"면서 "던질 수는 있다는데 더 던져봤자 그때 상황에서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이어 "오늘(29일)은 어제보다는 낫다고 하더라. 그래도 혹시 모르니 내일(30일)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 결과가 잘 나와야 하는데…"라며 더이상 선발진에 부상이 없길 바랐다.
다행히 검사 결과 이상없음으로 나와 LG 선발진은 추가 부상자 없이 개막 초반을 달릴 수 있게 됐다.
LG는 현재 왼손 선발 손주영이 빠진 상태다. 지난 24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서 선발등판해 1⅔이닝, 42개의 공을 던졌는데 다음날 캐치볼 과정에서 우측 옆구리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우측 내복사근 미세손상이 발견돼 한달 이후에나 복귀가 가능해졌다.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가 손주영 대신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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