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망(PSG)에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시즌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이강인의 이적설도 고조되고 있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각) '이강인은 오는 2028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PSG에서의 미래를 둘러싼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정교한 왼발을 지닌 이강인은 아직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몇몇 유럽 구단들이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을 노리는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라리가 등에 고루 분포돼 있다.
앞서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영입하기 위해 다시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에 실패한 이후에도 토트넘은 여전히 이강인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손흥민이라는 슈퍼스타를 겪은 후라 한국 선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구단 내부에 존재한다. 강등 위기에 있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 잔류가 확정될 경우 이강인에게 팀 내 중요한 역할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같은 EPL의 애스턴 빌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역시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PSG를 떠나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으며 타 구단들이 노리는 것도 이 부분이다. 이강인과 재계약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PSG가 4000만유로(약 800억원) 이상의 제안을 받을 경우 이적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강인은 급할 것이 없다. 시간을 두고 상황을 지켜보는 선택을 하고 있다. 우선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집중하는 게 우선이다. 월드컵에서 맹활약한다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오를 수 있다. 더욱 많은 유럽팀들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에게 달려들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이강인은 PSG에서 자신의 정확한 역할과 출전 기회를 먼저 확인하려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잉글랜드 시장은 그의 모든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잉글랜드 구단들이 그의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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