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전 며느리 A씨가 공개 저격에 나섰다.
A씨는 31일 자신의 계정에 "한 사람 인생 망치고, 가정이 망가지고 도움요청할 때 방관 무시하더니 세상에 알려지고 비난받으니 죽어가는 사람을 무시하며 아무것도 모른 척 방송에 나온 죗값이죠"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앞에서는 국민사과 뒤에서는 그 아들이 법으로 대응하시는 모습 아주 보기 좋습니다. 그대로 쭉 변함없이 가주세요. 여론이 난리나니 밀린 양육비 주겠다며 준비서면왔네요"라고 분노했다.
그는 "억울해요. 부모 잘못? 방관했잖아요. 도와달라고 목이 터져라 죽어라 요청해도 묵인했잖아요"라고 비난했다.
A씨는 2024년 2월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아들인 B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A씨는 결혼식 한달 만인 3월 아이를 임신했으나, B씨는 4월 같은 학교 기간제 교사 C씨와 외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B씨가 A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과 매달 8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C씨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도 승소했다.
이와 관련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아들의 이혼소송과 관련해 대중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 저희 부부는 귀국 후 판결문 등 관련 자료와 이혼 소송 진행 과정 등을 직접 확인하며 그동안 저희가 전달받았던 내용과 실제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무겁게 확인했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부부는 "성인인 아들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생각에 그간 이혼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족함이 컸다. 비록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저희 부부는 아들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양육비와 위자료 등 1심 판결에 따른 아들의 의무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엄중히 지도하겠다. 무엇보다 손녀의 출생 및 양육에 대한 상대방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아들이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곁에서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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