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은퇴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카타르 비인 스포츠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호날두는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중이지만, 월드컵을 앞두고도 여전히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커리어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고 털어 놓으며, 그가 월드컵에는 출전할 것이라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A매치 기간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불참할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호날두가 합류한다면 그의 6번째 월드컵 출전이 된다.
포르투갈의 전설 호날두가 빠진 포르투갈 대표팀은 지난달 29일 친선경기에서 멕시코와 0-0으로 비겼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답답한 공격력은 비판의 대상이 됐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가 있든 없든 팀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하면서도, 주장으로서 그의 영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는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근육 부상이 있지만, 일주일 내 훈련에 복귀할 수도 있다"며 "그는 우리의 주장이고 매우 중요하며 영향력이 크다. 주장으로서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의 마무리 능력, 정신력은 팀에 영감을 준다.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다"며 "그는 41세의 선수가 아니며, 매일 발전하려는 선수다. 경기장 안팎에서 자극이 되는 존재이며, 최근 30경기에서 25골을 넣은 스트라이커다"고 칭찬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1일 미국 국가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멕시코전에서 드러난 무딘 공격력을 또 한 번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당시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10개의 슈팅 중 2개의 유효 슈팅만 기록했다. 기대득점(xG)은 1.4였다. 곤살루 하무스,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프란시스쿠 콘세이상 등이 상대 수비를 뚫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골 결정력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뛰어난 결정력을 가진 호날두가 기적처럼 복귀해 포르투갈 대표팀에게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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