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이 일본 축구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A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전반 23분 나온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처음으로 잉글랜드를 제압했다. 일본은 종전까지 잉글랜드를 상대로 1무2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를 잡는 기쁨을 누렸다. 잉글랜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6승4무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은 최근 브라질(3대2)-가나(2대0)-볼리비아(3대0)-스코틀랜드(1대0)-잉글랜드를 연달아 잡고 A매치 5연승 신바람을 냈다.
경기 뒤 모리야스 감독은 "원정에서 잉글랜드를 이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잉글랜드 대표 멤버는 훌륭했다. 그러나 초일류의 선수 몇 명 나오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더 강한 팀이다. 긴장을 풀지 말고 우리가 더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 누구와 싸워도 이길 수 있다"며 "개인의 역할은 물론이고 조직적으로 끝까지 움직여 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자신감을 이어갈 것이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어려운 상황이 여러 번 있었다. 그런 위험한 장면이 없도록 더욱 개선해 나가야 한다. 상대 공격에 우리 라인이 밀릴 때 먼저 지키고 바로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 주니치스포츠는 '일본이 잉글랜드를 꺾은 것에 대해 중국 언론도 놀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언론 소후닷컴의 보도를 인용해 '일본이 잉글랜드를 상대로 첫 승리를 챙겼다. 흥미로운 점은 일본이 월드컵 우승국을 거의 모두 꺾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만을 상대로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1무2패, 열세에 놓였다.
월드컵에선 브라질(5회), 독일(4회), 이탈리아(4회), 아르헨티나(3회), 우루과이(2회), 프랑스(2회), 잉글랜드(1회), 스페인(1회)만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일본은 이탈리아를 제외한 모든 우승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2010년 친선 경기)와 프랑스(2012년 친선 경기)를 상대로는 각각 1대0으로 이겼다. 우루과이(2018년 친선 경기)와는 난타전 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선 독일과 스페인을 연달아 2대1로 제압했다. 최근엔 브라질과 잉글랜드를 격파했다.
한편, 일본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네덜란드-스웨덴-튀니지와 격돌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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