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3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복귀 가능성에 대비해 FC바르셀로나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 매체 '스포츠 붐'에 따르면 맨유는 폴란드 국가대표 킬러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고 그에게 올드 트래포드 합류를 위한 1년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다.
만 37세의 베테랑 공격수는 이번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만료되며 자신의 선택지를 검토 중인 가운데, 바르셀로나도 그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제안은 성과 기반 보너스에 따른 큰 폭의 연봉 삭감을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레반도프스키가 다른 클럽과의 계약을 모색할 수도 있다.
맨유는 향후 몇 년 안에 엘리트 수준으로 복귀하기 위해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진에서 벤자민 세슈코나 브라이언 음뵈모와 같은 선수들에게 멘토 역할까지 해줄 수 있는 큰 인물을 찾고 있다고 한다. 맨유는 이번 여름 라스무스 호일룬(현재 나폴리 임대)과 조슈아 지르크지를 모두 잃을 수 있어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잠재적인 문제 중 하나는 레반도프스키가 다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맨유는 현재 5위 리버풀에 승점 6점차로 앞서 있다. EPL 5위권 내에 진입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클 캐릭의 정식 감독 선임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더 많은 대회를 소화하기 위해선 스쿼드 보강이 필수다.
맨유 구단은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디슨 카바니처럼 커리어 후반에 접어든 선수들을 영입하던 과거의 전략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되도록 나이 어린 선수들을 영입해 구단 컬리를 빠르고 젊게 가져가려고 한다. 그런 면에서 이미 최전성기를 지난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두고 찬반 논쟁이 일어날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37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몸관리를 비교적 잘 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하지만 부상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건 분명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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