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위기를 이겨내고 생후 62일을 맞이한 KCM의 막내아들 하온이 최초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부잣집 KCM네 막내아들 하온의 등장은 KCM에게 새로운 설렘을 선사했다.
이날 KCM은 아내에게 "하온이 낳느라 너무 고생했다"는 마음을 전하며 울컥했다. 하온은 예정일보다 6주 일찍 태반의 30%가 박리돼 응급 수술로 세상에 나왔고, 2주 동안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기도 했다.
KCM은 "아내와 하온이가 너무 위험했던 상황이었다"라며 긴박했던 출산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아냈다. KCM의 아내 역시 "'이러다가 내가 잘못되면 수연이랑 서연이는 어떡하지? 서연이한테 인사도 못하고 왔는데'란 생각을 했다"라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순간에도 아이들 생각이 앞섰던 속마음을 고백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KCM이 "다섯 식구가 됐으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라고 하자, 아내는 "가족이 많아지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어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스윗한 딸바보 아빠 KCM은 아들 육아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딸은 솜사탕같은 부드러운 느낌이었다면, 아들은 돌덩이 같다"라고 뼈 무게부터 다르다고 밝히며 아들 하온 맞춤형 육아에 돌입했다. "하온아 터미타임 할 수 있지? 할 수 있다"를 외치며 스파르타(?) 아빠로 변신한 것.
아빠의 응원이 통했는지 하온은 다리를 쭈욱 펴고 꼬물꼬물거려 귀여움을 자아냈다. KCM은 "아들이라 그런지 방귀 냄새도 다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빠의 말을 들은 듯이 하온이는 기저귀를 가는 중에도, 잠을 자는 중에도 연신 방귀를 뀌며 '방귀대장'에 등극해 웃음을 안겼다. 동생이 생기자 KCM의 둘째 딸 서연은 누나미를 뿜어냈다. 하온이를 품에 안고 등을 토닥거리고 로션을 발라주는 등 하온이를 챙겨 아빠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기적처럼 태어난 하온은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영유아 검진에서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는 결과를 받은 것. 특히 출생 당시 신생아 하위 1% 체중인 2.3kg으로 태어난 하온은 생후 62일이 지난 현재 5.5kg으로 과체중일 정도로 건강해졌다.
하온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는 검사 결과에 KCM은 "이제야 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안도의 눈물을 흘렸고, "우리 가족 앞으로 좋은 추억 만들고 행복하게 살자"라는 다짐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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