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콘서트'가 안방극장을 넘어 유튜브 플랫폼까지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예능 IP임을 입증했다.
방송사 유튜브 채널 통계 분석 시스템인 스톰(stoRRm)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KBS2 '개그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1월 3주 차부터 2월 3주 차까지 6주 연속 '엔터 및 K-POP' 장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굴지의 K-POP 아티스트와 대형 예능 채널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낸 결과로, '개그콘서트'만의 코미디 콘텐츠가 지닌 강력한 파급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개그콘서트'의 흥행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주간 단위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2월 말까지 10주 연속 방송사 전체 채널 톱10을 유지했으며, 월간 단위로는 지난해 4월부터 무려 11개월 연속 전체 채널 10위권을 지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기록한 연간 조회수 22.96억 회는 전체 조사 대상 495개 채널 중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러한 성과의 일등 공신은 숏폼 트렌드에 최적화된 코너 구성이다. '거울 남녀', '심곡 파출소' 등 MZ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한 코너들이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업로드된 영상 중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한 클립이 3개, 500만 회 이상이 14개에 달할 정도로 화력이 거세다.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시청자분들의 큰 사랑 덕분에 기록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유튜브 환경에 맞춘 짧은 호흡의 전략이 젊은 층에게 주효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온 가족이 즐기는 건강한 웃음과 디지털 트렌드를 모두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방송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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