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유성주(53)가 드라마 'SKY캐슬'에서 호흡을 맞춘 김정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일 김정난의 유튜브 채널에는 "'SKY캐슬' 유성주 X '재벌집 막내아들' 조한철을 위한 김정난 밥상 가동. 씬스틸러 3인방의 8년 만의 점심식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정난은 "성주가 드라마 늦게 데뷔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유성주는 "맞다. 'SKY캐슬'이 데뷔다. 그 전에는 연극만 했다. 부산에서 계속 하고, 서울에서 6~7년 했다. 그러다 만난 게 'SKY캐슬'"이라고 답했다. 이에 조한철은 "첫 드라마가 'SKY캐슬'이냐. 이야"라고 감탄했고, 유성주는 "다 누나 덕분"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유성주는 'SKY캐슬' 캐스팅 비화도 전했다. 그는 "전화를 받고 감독님과 미팅을 하자고 했다. 공연을 보고 연락을 주신 것 같다. 그때 정말 공연만 했다. 'SKY캐슬'을 할 때도 공연이 3개였다"면서 "보통은 '다음에 하자'고 하실 수도 있는데 함께하자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대본 리딩하러 갔는데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TV에서만 보던 사람들이 다 앉아 있었다"면서 "첫 리딩 후 식사 자리에서 어디에 앉아야 할지 몰라 아역 배우들 옆에 앉기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정난의 따뜻한 배려도 언급했다. 그는 "다 어린 친구들 사이에 혼자 있으니까 누나가 '이쪽으로 와'라며 챙겨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제가 공연을 해서 밤에만 스케줄이 가능할 때가 있었는데, 누나가 촬영이 끝났는데도 제 짧은 신 하나 때문에 차에서 몇 시간씩 기다려주셨다. 염정아 누나도 기다려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분들이 '조금 늙은 사람이 왔는데 처음 시작한대'라며 너무 잘 대해주시고 배려해주셨다"며 "연기로는 누나가 최고였다. 그냥 믿고 따라갔다. 그때는 어디를 봐야 하는지, 카메라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몰랐는데 다 알려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정난 역시 유성주와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내가 성주에게 따귀를 맞는 신이 있었다. 성주가 연극을 오래 해서 진짜 때릴 것 같더라"며 "그래서 '진짜 때리는 거 아니다. 액션만 크게 해주면 내가 나동그라질 테니까 진짜 때리지 마라'고 했다. 정말 맞기 싫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JTBC 'SKY캐슬'의 박수창 역으로 브라운관 첫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유성주는 JTBC '보좌관' 시리즈, tvN '자백', '위대한 쇼', '비밀의 숲2', OCN '미스터 기간제', '써치'와 영화 '강철비', '담보', '소리도 없이' 등 다수 작품에서 빈틈없는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는 의료 사고로 부와 명예를 잃고 참가한 의사 병기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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