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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속구를 한국 유니폼입고 던졌다면... 100마일 강속구 오브라이언, 무사 2루 위기도 순삭. 4G 무실점 행진中

권인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라일리 오브라이언.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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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라일리 오브라이언. 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야구대표팀에 발탁이 됐다가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비운의 강속구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시즌 초반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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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은 2일(이하 한국시각)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서 1-1 동점이던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1회말 메이신 윈이 친 타구가 1루수,2루수,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되며 결승점을 뽑아 2대1로 승리했다.

1-1 동점의 팽팽한 상황에서 9회초 선두 4번 호르헤 폴랑코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위기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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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구 89.6마일(약 144.2㎞)의 슬라이더가 가운데 낮게 들어갔는데 이것을 놓치지 않고 쳐서 우측으로 날아가는 2루타가 됐다.

그러나 오브라이언은 침착하게 위기 상황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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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2B2S에서 5구째 97.5마일(약 156.9㎞)의 낮은 직구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6번 브렛 배티는 97.5마일의 바깥쪽 싱커로 유격수앞 땅볼을 유도해 2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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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 3루가 됐지만 주자가 홈을 밟지 못했다. 7번 마커스 시미엔을 1B2S에서 5구재 84.1마일(약 135.3㎞)의 낮게 온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올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1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4⅓이닝 동안 4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제로다.

이 좋은 피칭을 한국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을 때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오브라이언은 100마일을 뿌리는 강속구 투수로 한국대표팀에 온다면 마무리를 맡을 예정이었다. 지난 2월 7일 대표팀 명단 발표 때 오브라이언의 이름이 있었다. 하지만 이후 소속팀의 스프링캠프 중 불펜 피칭을 하다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 통증으로 인해 피칭에 차질이 생겨 결국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게 됐다.

1라운드에서 손주영이 팔꿈치 부상이 생기며 마이애미 8강전에 투수 1명이 필요하게 됐고 마침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이어가고 있어 오브라이언의 합류 가능성이 재기됐지만 부상 이력이 있어 끝내 불발됐다.

다음 대회 땐 어머니의 나라 유니폼을 입고 던질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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