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예정은 12일 NC 다이노스전이다."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원태인의 복귀 시나리오가 나왔다.
원태인은 스프링 캠프를 소화하던 도중, 팔꿈치 문제로 휴업에 들어갔다. 굴곡근 부상.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하지 못했다. 개막에 맞추지 못하고, 재활에 몰두했다.
그리고 기다렸던 에이스가 돌아올 채비를 하고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원태인 소식을 전했다.
박 감독은 "어제(1일) 라이브 피칭을 했다. 20개씩 2번을 던졌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 몸상태를 확인했는데 좋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어 "퓨처스 경기에서 선발로 던져봐야 한다. 예정은 6일"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NC 다이노스와 마산구장에서 퓨처스 경기를 한다.
그 경기를 던지고도 컨디션이 좋다면, 바로 1군 등판이다. 박 감독은 "모든 게 잘 돌아간다고 하면, 복귀전은 그 주 일요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이고, 홈 대구에서 NC를 상대한다. 박 감독은 "첫 선발 등판이고, 투구수 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일요일 경기에 들어가는 걸로 일단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에이스로 기대하며 데려온 매닝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원태인까지 빠지며 개막 초반 선발진 구성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1일 경기 양창섭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해주며 한숨 돌렸다. 여기에 대체 선수 오러클린이 적응을 마치고, 원태인까지 돌아온다면 삼성 선발진은 정상화 될 수 있다.
원태인이 돌아오면 양창섭, 2일 선발인 좌완 이승현 중 한 명이 빠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박 감독은 "양창섭은 본인 역할을 너무 잘해줬고, 이승현도 잘 던졌으면 좋겠다. 두 사람 모두 잘하면 머리가 아파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일단 이승현이 어떻게 던지는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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