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독수리 유니폼 잘 어울리나요?'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쿠싱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한화의 경기. 한화 이글스에 합류한 새로운 외국인 투수 잭 쿠싱이 한화 원정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한화 이글스 잭 쿠싱은 부상으로 이탈한 오웬 화이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된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다. 6주간 연봉 6만, 옵션 3만. 총액 9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한화 이글스 1선발을 기대했던 오웬 화이트는 KBO리그 데뷔 전인 지난달 31일 KT 전에서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하며 왼쪽 햄스트링 근육 파열로 6주 이상 이탈하게 됐다.
한화의 대체 외국인 투수 쿠싱은 1996년생 오른손 투수다. 190cm 큰 키에 150km 초반의 빠른볼과 타점 높은 투구를 펼친다. 직구 외에도 슬라이더, 체인지업, 싱커를 던지며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다.
장점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다승왕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쿠싱은 2025시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1승을 기록하며 다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쿠싱은 단기 계약으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유니폼을 풀장착하고 그라운드 나선 쿠싱은 사진기자들의 요청에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피곤할 텐데도 밝은 표정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한화 선수들과 상견례를 마친 쿠싱은 벌써부터 한화 선수들과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사람 좋아 보이는 첫인상이다.
한화는 2024시즌 단기 대체 선수 성공 사례가 있다. 대체 선수로 영입했던 투수 와이스가 2025시즌 16승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와이스는 2025시즌 폰세와 함께 한화 원투펀치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쿠싱도 와이스처럼 단기 대체 선수 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을까?
대체 선발 쿠싱이 한화 마운드에 단비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한화는 6주 뒤 돌아오는 화이트까지... 두 선수 중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 상상을 할 수도 있다.
빠르게 KBO리그 한화에 합류한 쿠싱은 이번주 주말 대전 홈에서 열리는 3연전 중 홈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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