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투견 부부' 진현근이 전 아내 길연주의 폭력성을 폭로했다.
7일 방송된 TV CHOSUN 이혼 부부들의 입장 정리 리얼리티 'X의 사생활' 4회에서는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했던 '투견부부' 진현근-길연주가 출연했다.
이날 진현근은 "싸울 때마다 경찰이 출동했다"며 두껍게 쌓인 신고 내역서를 공개했다. 그는 "상대가 화가 나면 진정이 안 되고 계속 소리를 질렀다"고 주장했고, 길연주 역시 "제 목소리가 커서 윗집, 아랫집, 옆집까지 들릴 정도였다"고 일부 인정했다.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결벽 성향이 언급됐다. 진현근은 "야간 근무 후 들어와 쉬고 싶은데 계속 돌돌이로 청소를 시켰다"며 "화장실에 머리카락 한 올만 있어도 싸움이 시작됐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샤워할 때 온수 사용도 제한했다"며 난방비와 청결 문제로 갈등이 깊어졌다고 덧붙였다.
음주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진현근은 "술을 마시면 감정 조절이 안 됐다"며 "매일 술을 사서 마셨고 결국 알코올 치료까지 받았다"고 폭로했다.
무엇보다 충격을 안긴 건 폭력 주장이다. 진현근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젓가락을 던지고 돌돌이로 눈을 찍었다"며 "아이를 안고 있는데 발로 눈을 차 안와골절로 순간 실명까지 왔다"고 주장했다. 또 상견례 자리에서도 폭행이 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반면 길연주는 일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그는 "상견례 당시 뺨이 아니라 가슴을 때린 것"이라며 "돌돌이 사건도 먼저 맞은 뒤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술을 마시면 감정적으로 행동한 건 맞지만, 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방송을 지켜보던 김구라는 "남편의 잘못이 크더라도 대응을 조금만 달리했으면 더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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